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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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맛.일기장 2017. 11. 13. 19:39
하루하루 먹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때...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한끼의 가치에 대해서 늘 생각하곤 생각한다. 대부분의 식사를 집이 아닌 밖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새롭게 보이는 간판들이 나의 식욕을 헷갈리게 만든다. "오늘은 참치김밥에 치즈라면을 먹을테야" 라고 생각하고 길을 나서게 되면, 한참 신장개업을 준비중인 가게를 보게 되고, 40여년 가까이 살아온 동네가 이제는 급변하는 세상에 맞추어져 간다라는 생각이 든다. 낡고 오래된 건물의 친숙했던 가게들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가게의 매출은 늘어나고, 그로 인해 주인장은 이전보다 더 세련된 가게의 모습을 보이기 인테리어투자로 정겹던 모습은 사리지게 된다. 나의 고향은 지방의 작은 도시이다. 미디어를 통해서 다수 소개된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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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우짜 - 안동 면요리 전문점.여행 & 먹거리 2017. 11. 9. 17:12
"요리장인의 손에서 탄생 된 안동면요리의 진수" "경북 안동에 가면..." 경북 안동에 가면 특이한 이름을 가진 가게가 있다. '맛.우.짜' 날씨가 쌀쌀해지면, 국물이 따끈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런날 따뜻한 우동한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질거 같아 오늘의 점심메뉴는 따뜻한 우동으로 결정했다. 어제 마신 술의 숙취탓에 없는 입맛으로 빠른 해장을 위해 자극적인 얼큰한 해장국이 오늘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가끔 바쁜 일정으로 인해, 비교적 급하게 빨리 먹을수 있어 좋고, 맛 또한 훌륭한 집이서, 가끔씩 생각나면 들르곤 한다. ' 먹고 살기 바쁜데, 그냥 대충 한그릇 때우지 뭐' 라는 생각으로 처음왔었는데, 제법 한끼로 훌륭한 가게여서 단골이 되었다. 주문을 할려고 메뉴판을 봤더니 생소한 메뉴가 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