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육각수멤버 도민호 사망.

 

 

남성듀오 육각수 멤버 도민호 사망.

 

 

(사진출처 :  연합뉴스)

 

 

 "흥보가 기가 막혀" 로 알려진 남성듀오 육각수의 원년멤버인 도민호씨(향년46세)가 3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7년 전 위암 판정으로 수술을  받았고, 오랜 투병 생활 중 간경화까지 겹치면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도민호는 조성환과 함께 육각수라는 남성듀로를 결성해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가요와 국악을 접목한 단조로운 가사와

 

신나고 반복적인 멜로디인 "흥보가 기가 막혀" 로 금상과 인기상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팀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흥보가 기가 막혀" 이후 그렇게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걸로 기억됩니다.

 

그 이후에도 "다시"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였는데요.

 

그 곡도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흥보가 기가 막혀"의 이미지가 너무 컸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억에 남는 듀오이기 때문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도민호는 과거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5년전 암 때문에 위를 자르는 바람에 엄청 살이 빠지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처럼 위에 암이 생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무대에 충실했다"

 

라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의 희망은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가요계전설의 별이 지고 말았습니다.

 

어제 배우김주혁씨도 세상을 떠났는데요.

 

너무 잔인한 날의 연속인거 같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세요.